울컥한 제니, 과감하고 핫했다…"있는 그대로 봐줘 감사"(종합)

[N현장]

본문 이미지 -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천=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2막을 화려하고, 과감하게 열었다.

제니는 1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발매 기념 '더 루비 익스페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하고, 약 70분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온 세상은 무대일 뿐이고, 모든 사람은 단지 연극을 할 뿐이다'라는 문구로 포문을 연 제니는 첫 정규 곡들을 새로운 리믹스와 함께 올라이브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압도했다.

그는 '인트로: 제인 위드 FKJ'를 시작으로 '스타 어 워', '핸들바 (feat. 두아 리파)' '만트라' '러브 행오버 (feat. 도미닉 파이크)', '젠', '댐 라이트 (feat. 차일디쉬 감비노, 칼리 우치스)', '서울 시티'까지 8곡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대 사이사이 의상을 갈아입은 그는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과감하고 핫한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어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위드 더 아이이', '엑스트라L (feat. 도이치)'까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마친 제니는 곧바로 무대에 앉아 "숨 좀 쉬겠다"며 웃었다.

본문 이미지 -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이어 "이 자리에서 이렇게 실제로 얼굴 보고 인사하고 얘기하니까 좀 이게(감정이) 온다"며 "너무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배움이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울컥한 제니는 "뭔가 화려하고 모든 걸 멋있게 해내는 그런 모습 말고, 이렇게 조금 바보 같기도 하고 버벅대는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를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낯설고 다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며 "제가 앨범을 내고 나서 너무 큰 사랑을 받고 무한한 사랑만 받아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제 눈으로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윽고 마이크를 고쳐 잡은 제니는 'F.T.S', '필터'를 열창했고, 곧바로 앙코르곡으로 '스타라이트'와 '트윈'으로 솔직한 모습을 노래하며 마쳤다. 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하고 좋은 사람인 제니일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며 "자주 보자"고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그간 첫 정규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6편이나 선보였던 제니는 이 자리에서 '서울 시티'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정규에 수록된 15곡을 모두 선보인 '더 루비 익스페리언스'는 지난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시작해 10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렸으며, 이날 막을 내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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