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2만 53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6만 6178명이다.
'승부'는 지난 3월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후 21일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 영화로 기획됐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플랫폼을 바꿔 2023년 넷플릭스 개봉을 고려했다. 하지만 같은 해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한 뒤 다시 극장으로 플랫폼이 바뀌었다.
같은 날 '아마추어'는 4805명의 관객과 만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5071명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4796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 962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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