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12일 하루 동안 13만 57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9만 1037명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 영화로 기획됐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플랫폼을 바꿔 2023년 넷플릭스 개봉을 고려했다. 하지만 같은 해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한 뒤 다시 극장으로 플랫폼이 바뀌었다. 영화는 개봉 첫날 9만 1471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이후에도 매일 수만 명씩 동원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아마추어'는 2만 723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5만 7238명이다. '로비'는 1만 7776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74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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