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승부'가 신작 개봉에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9일 3만 620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46만 621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3월 26일 개봉 이후 11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이번 주 15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위는 라미 말렉 주연의 '아마추어'다. '아마추어'는 이날 1만 5897명의 관객과 만났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6391명이다.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다. '블랙 미러' '설국열차'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의 작품이다.
3위는 하정우 연출, 주연의 '로비'로 이날 7319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4803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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