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3년 개봉해 558만 관객을 돌파한 배우 하정우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테러 협박의 생방송 되는 상황이 담겼다.
예고편은 평화로운 어느 날, 라디오국으로 걸려온 전화 연결을 통해 야마토 전력 조토 화력 발전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그놈'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단순한 장난 전화로 여긴 '오리모토'(아베 히로시 분)는 "해보시던가"라는 심드렁한 대답을 끝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2분 뒤 실제로 발전소가 폭발된 것이 확인되자 당황한 기색의 모습을 보인다.
이어 오리모토가 테러범이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연속 폭탄 테러 생중계'라는 유례없는 특종 상황을 재기의 기회로 삼고자 마음먹고 결연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계산적이면서도 뼛속까지 '방송쟁이'인 면모가 드러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해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테러범의 선 넘는 도발이 점점 더 거세져 가는 가운데 '지상 최악의 라이브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테러범이 지목한 유일한 협상가 오리모토만이 범인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는 오는 4월 16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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