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애니 '퇴마록' 50만 돌파도 앞뒀다…흥행 지속 중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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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장기 흥행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이 누적 50만 관객 돌파도 눈앞에 뒀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퇴마록'은 지난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 47만 8132명을 기록했다.

2월 21일 개봉한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로,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자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퇴마록'은 2월 매출액 19억 원(관객 수 20만 명)으로 전체 흥행 6위, 독립·예술영화 1위를 기록했다. 전체관람가 등급의 아동(가족) 대상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서 전체관람가 등급이 아닌 '퇴마록'은 이달 16일 기준 누적 매출액 42억 원을 기록했다.

국산 애니메이션 중 역대 흥행작은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222만 명, 146억 원), 2024년 '사랑의 하츄핑'(100만 명, 111억 원)을 비롯해 2013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93만 명, 68억 원), 2019년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89만 명, 70억 원) 순으로 대부분 어린이 대상 작품이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퇴마록'은 전체가 아닌 12세 이상 관람 가능 한국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개봉 이후 입소문이 이어지며 20대와 30대 예매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퇴마록'은 지난 19일부터는 '가격 퇴마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반 관람가 8000원, 청소년 관람가는 7000원으로 관객 및 영화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에 기존 관객들도 N차 관람에 나서며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40만 돌파 기념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서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은 "'퇴마록' 팀이 구성되어 좋았다, 월향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후속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퇴마록'은 지난 21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26일 인도네시아, 4월 4일 튀르키예, 4월 24일 태국에서도 개봉, 해외 흥행 성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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