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감독 마이클 모리스)로 돌아온다.
12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오는 4월 16일 개봉한다. 해외에서 공개된 후 "역대 브리짓 최고의 속편"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는 만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남편과 사별 후, 빛나는 순간을 잃은 채 정체된 삶을 살던 브리짓이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로맨틱한 영화다.
국내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론칭 스틸은 시리즈의 아이콘인 브리짓이 일기장을 든 채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것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영화 '주디'로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는 깊어진 연기로 본인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리짓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한편 시대에 따라 변화된 현실 공감 가능한 이야기들까지 전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사랑하는 남편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와의 사별 후,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키워 나가는 브리짓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에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는 그를 보며 주변 친구들은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건넨다. 이후 "좋아, 이제 멋지게 사는 거야"라고 다짐한 브리짓은 데이팅 앱에서 만난 매력적인 연하남과 데이트를 즐기고, 방송국에 복직해 커리어를 다시 쌓아 나간다. 그러나 새로운 만남도, 직장 생활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아 고군분투하게 돼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한화 약 1조 4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세대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인생 로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원년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여전히 사랑스러운 브리짓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르네 젤위거가 다시 돌아와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반가움을 더하는 다니엘 클리버 역에는 휴 그랜트가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더불어 브리짓과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이는 록스터 역에는 레오 우달, 브리짓과 전혀 다른 성격으로 특별한 케미를 더할 월러커 역은 치웨텔 에지오포가 출연한다.
더불어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리짓 존스 캐릭터를 창조한 헬렌 필딩이 각본을 맡았고 '레슬리에게'로 제3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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