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미키 17'이 개봉 4일째 100만을 돌파하고, 누적 1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3일 하루 31만 6115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후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30만 3007명이다.
이로써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를 이뤄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미키 17'의 뒤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이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같은 날 3만 2562명과 만나 2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 수는 158만 4177명이다.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2만 8115명으로 3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1만 796명으로 4위, '힘내라 대한민국'은 1만 781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30만 1405명, 6만 7148명, 3만 30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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