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영화 '공작'으로 '제10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주지훈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나 해외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공작' 제작자인 사나이픽쳐스의 한재덕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그는 주지훈이 보내온 수상 소감을 대신 읽었다. 주지훈은 "새해가 되자마자 이렇게 기쁜 일이 생겨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잘 찍어서 재밌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뾰로롱"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0년 제정된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64개사 90여명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직접 작품과 감독, 배우들을 뽑는 영화제다. 미디어의 눈으로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본상 수상자와 수상작은 지난 201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발견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남녀배우상까지 총 11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또 특별공로상, 심사위원상, 한국영화 100년 민족영화상, 올해의 영화인상, 올해의 홍보인상, 올해의 영화기자상 등 7개 부문의 특별상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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