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측 "이하늘, 사이버렉카처럼 허위 사실 유포…검찰 송치"

본문 이미지 - 디제이덕 이하늘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에서 열린 ‘2018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8.5.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디제이덕 이하늘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에서 열린 ‘2018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8.5.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래퍼 주비트레인 측이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과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는 공식입장을 내고 "피의자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가 언론을 통해 발표한 이하늘 측과의 수사 과정 및 이미 판결문 등을 통해 결론이 난 사항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문화 산업의 건전성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가진 기업으로서, 이들이 소위 '사이버 렉카' 수준의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공식적인 입장문을 통해 공개하는 현실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베이스캠프는 이하늘 측이 주비트레인과 베이스캠프의 이 모 대표가 사기 및 횡령, 업무방해 등 위법행위를 포함하여, 회사의 업무에 지장을 일으키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라고 주장하는 건에 대해 "이하늘은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본인이 주장해 온 내용과 달리, 현재까지 당사의 대표자 및 아티스트 주비트레인을 상대로 어떠한 고소도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이하늘의 고소로 인해 당사의 관계자들이 형사입건된 사실은 단 한 건도 없으며, 물론 조사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하늘은 당사에게) 약 8건의 고소를 당하여 모두 검찰 송치된 상태"라며 "현재 이하늘은 이모 대표와 관련된 사건만 이미 총 5건 이상이 검찰 송치되어 있으며, 추가로 주비트레인을 통해 진행 중인 형사 고소 사건이 남아 있어 앞으로 그가 받는 혐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베이스캠프는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를 하여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고,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 대해 즉각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의 회사에) 입사(한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 씨와 작당하여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하늘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20일 입장을 통해 "이하늘은 공인으로서 이들의 행태에 대하여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해 왔지만,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도 그러했듯이 그중 일부 발언만을 발췌, 왜곡하여 '하나만 걸려라' 식의 고소를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티스트 이하늘은 이들이 고소한 총 4건의 고소 건을 서로 다른 수사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접수받았으며, 그중 그들이 아티스트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 대하여 명예훼손을 했다는 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으나, 상대 측의 이의신청으로 현재 재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펑키타운에서는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를 현재 사기, 횡령,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고소한 상태이며, 그 외에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협박, 모욕죄 등도 추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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