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연기자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 김새론 유가족의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유가족은 이날 김수현에게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겐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라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하며,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하라"라고 했다. 이어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버 A 씨도 언급했다. 유가족은 A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연애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김수현의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힌 곧 A 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한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원의 위약금을 변제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장문의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새론의 모친은 이날 가세연을 통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새론이가 올린 사진에 대해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했다"고 주장하며 "딸은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는 아이도 아니었고,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5일 재차 입장을 내고 "공개적으로 시시비비 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면서도 "(김새론의)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를 지적하신 부분에는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새론의 모친을 향해 "직접 뵙고 충분한 설명 드리고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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