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만남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예능 '굿데이'에 88라인으로 출연한 배우 김수현에 대해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폭로에 대해 "앞서 전해드린 공식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김새론과의 교제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김수현이 광고하는 브랜드와 그의 차기작 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지드래곤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서도 김수현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가장 먼저 하차 요구 글을 쓴 시청자 A 씨는 "김수현 하차하라"며 "지디 오빠 예능 나왔는데 김수현 논란 뭐냐"고 분노했다. A 씨의 뒤로 다른 시청자들 역시 "현재 터진 논란으로 프로그램과 지디에게도 불똥이 튀어 싸잡혀 욕먹고 있다" "유족 얘기를 들으니 화면으로 보는 게 불편하다" "김수현 얼굴 보면 불쌍한 새론 양 생각난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새론 이모와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중학생이던 2015년부터 띠동갑인 김수현과 6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세연과 유족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고 당시 김수현에게 돈 7억 원을 빌려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방송활동이 끊기면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수현과 소속사로부터 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에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연락했으나 김수현이 연락을 일절 받지 않았다고 유족은 토로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