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13년 동안 몸담았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6일 뉴스1 취재 결과, 백호는 최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백호는 13년 만에 플레디스를 떠나게 됐다.
백호는 지난 2012년 플레디스의 첫 보이그룹인 뉴이스트로 데뷔한 뒤 '여보세요', '여왕의 기사', '러브 페인트' 등의 곡을 발표해 왔다.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후에는 유닛 뉴이스트 W로도 활동했다.
2022년 뉴이스트가 해체한 뒤 그해 9월엔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노 룰즈', '엘리베이터', '왓 아 위', '러브 오어 다이', '웻 앤드 와일드', '너티 너티'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백호는 예능 '더 도어' 시리즈, '더 트래블로그', '버디보이즈', '아이돌트럭', '먹어보쇼', '메소드클럽' 등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도 활약했다.
그 사이 백호는 플레디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두 차례 재계약했으나, 올해 첫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백호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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