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안타까운 근황 "심장 안 좋아…활동 없다 보니 무기력증도"

'뛰어야 산다' 19일 방송

본문 이미지 - MBN '뛰어야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
MBN '뛰어야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농구 레전드 허재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재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체력이) 거의 일반인보다도 못하다"라며 "심장이 안 좋아서 병원도 다니고 있었다, 부정맥 같은 게 있다, 이 정도 나이 되면 다 그렇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마라톤이 쉽지 않다, 은퇴한 지도 오래됐고 운동 안 한 지도 오래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걘 죽음이야 뛰지도 못할 거야'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그러면서 "예상을 벗어내고 뛰었을 때 주위에 희망과 '나도 새롭게 도전해 볼까?'라는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이 나이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마라톤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또 다른 도전자 방은희도 등장했다. 방은희는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나이 때문에 오는 갱년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기더라 혼자 있으니깐"이라며 "못 견디겠더라, 밤도 무섭고"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라며 "갱년기를 다 떠나서 내 나이 되면 다 은퇴하고 사회생활이 없다, 활동이 없다 보니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게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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