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18일 오후 6시에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서는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희열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불거진 표절 의혹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유희열의 3년 만의 방송 복귀는 최근 진행된 '배캠' 35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스페셜 DJ로 '배캠'을 이끌게 된 유희열은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휴가를 떠난 배철수 DJ를 대신해 오는 21일 월요일까지 '배캠' 진행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배캠' 대타 DJ를 2016년, 2019년에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 6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너무 떨린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이 하얘졌다, 살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인 것 같다,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라며 긴장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DJ 배철수의 휴가로 유희열을 비롯해 옥상달빛과 윤도현, 이루마 등 역대 MBC 라디오를 빛냈던 뮤지션 4명이 2주간 스페셜 DJ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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