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끈 '굿데이', 4.3%→2.7% 퇴장

출연자 김수현 논란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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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굿데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굿데이'가 2.7%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전국 시청률 2.7%(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회 4.3%로 출발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최종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2.7%로 퇴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 지드래곤의 예능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그와 동갑내기 스타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을 자랑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방영 도중 출연자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10대 시절 교제설 휩싸이며 프로그램도 뜻밖의 논란을 겪었다. '굿데이'는 김수현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굿데이' 최종회에서 지드래곤은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단체곡 녹음을 완료하며 웃음 가득했던 여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재해석한 단체곡으로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했다.

'지드래곤 덕후' 홍진경과 기안84는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창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녹음 현장이었다. 정형돈은 시작부터 자유자재로 구사한 애드리브는 물론, 다양한 창법을 시도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에 지드래곤은 "천재야 천재", "솔직히 내가 안 좋아할 수가 없어"라며 정형돈을 향해 애정 가득한 눈빛을 발사했다.

다음 녹음은 콘서트 준비로 디렉팅이 어려운 지드래곤을 위해 빅뱅 태양, 대성과 세븐틴 유닛 부석순 그리고 코드 쿤스트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 다른 녹음실에서도 매력 가득한 목소리들의 만남이 이어졌다. 안성재 셰프는 생애 첫 노래 녹음에 도전했고, 닮은꼴이자 단골인 태양이 직접 디렉팅을 맡아 흥미를 더했다. 대망의 엔딩 파트를 맡은 황정민은 몰입을 고조시키는 마무리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전율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5개월 전 정형돈과 동묘에서 처음 만났던 기억과 더불어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 여정을 떠올렸다. 그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잠깐이나마 즐겁고 웃었으면 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광대가 아플 정도로 웃기 바빴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채워준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함을 전하며 '굿데이'(Good Day)도 막을 내렸다.

'굿데이 2025'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음원 수익금은 소외 아동, 청소년들과 취약 계층의 '좋은 날'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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