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강우가 연극 무대에 매진했던 근황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중식 셰프 이연복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연극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할 때 두 달간 같은 음식만 먹었다. 한 번 올라가면 퇴장이 없는 공연이었다. 2시간 동안 혼자서 해야 했다"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강우는 "내 몸이 편한 걸 먹어야겠더라. 뭘 먹어야 할지 생각했다. 평소에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었는데, 쌀밥에 된장찌개, 불고기 이렇게만 먹었다"라며 "마라톤을 안 뛰어봤지만, 하프마라톤을 뛴 정도의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무대에서 암전도 없고, 물을 먹을 수 있는 건 중간에 맥주 마시는 장면인데, 그 맥주잔에 스포츠음료를 담아서 먹었다"라며 "공연 말미에 둘째 아들이 달력 앞에서 혼자 뭘 하고 있더라. '아빠 공연 이제 다섯번 남았네? 된장찌개 다섯 번만 먹으면 된다'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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