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더보이즈 선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서커스급 무대의 비화를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져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더보이즈 선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룹 더보이즈의 막내 선우가 인지도 상승을 위해 서커스급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더보이즈는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출전해 공중에서 멤버들의 등을 밟고 뛰거나 5m 계단에서 뒤로 낙하하기, 깃발 위에서 안무하기 등 초고난도 안무를 무대에 녹여냈다고.
선우는 "어떻게든 뜨려고 발악했었다"라며 끝내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위험한 고난도 안무를 주로 담당했던 선우는 "제가 사실 '주인공병'이 있다"라며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주인공이 되지 않는 게 더 무서워 거절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선우는 무릎 인대가 끊어진 채로 주사를 맞고 당일 공연을 강행했다고 밝히며 당시 낙하 충격에 몸이 움직이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던 비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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