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BTS 제이홉이 군 생활을 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BTS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재형이 전역한 지 3개월 된 제이홉에게 군 생활에 대해 묻자, 제이홉은 "쉽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이홉은 "'오히려 더 쉬는 거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솔직히 있었다"며 "그 환경 자체가 물론 편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그냥 사람들 눈 하나하나가 냉정하게 얘기해서 다 카메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인식할 거라는 게 너무 (부담이었다)"라며 "막 편안하게 쉬었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거기(군대)에 맞춰서 그 윤리대로 살았던 거 같다"고 복무 당시를 회상했다.

정재형이 "목욕은 어떻게 했어?"라고 묻자, 제이홉은 "다 똑같이 같이했다"며 "저도 그게 제일 (걱정됐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제이홉은 "저도 훈련소 들어가자마자 '샤워를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며 "그래서 (차라리) 뻔뻔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아 오늘 뭐 다들 연예인 몸 좀 보겠네' 이러면서 홀딱 벗었다. 오히려 제가 민망하지 않으려고. 전혀 신경 안 쓰는 것처럼 제가 떳떳하게 해야겠다 싶었다. '이게 연예인 몸이야' 이러면서 하는데, 평소에 제 입으로 '연예인이야' 이런 말을 잘 안 쓰는데. 그냥 저를 좀 많이 내려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온라인상에서는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글이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글은 지드래곤과 함께 복무한 군인이 당시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보낸 편지를 여자 친구가 SNS에 찍어 올린 것으로, 편지에는 지드래곤의 문신과 점 위치뿐 아니라 개인 신상정보와 생활 행동, 습관 등이 세세히 기록돼 있어 군 생활 중 연예인의 사생활 노출 피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