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 안재욱, 엄지원 하루 3회 소개팅 목격 후 경악 "꽃뱀"(종합)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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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 대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의 등쌀에 못 이겨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공주실의 강요로 하루에 세 건의 소개팅을 하게 됐다. 마광숙은 남자들을 쫓아버리기 위해 일부러 꾀를 내기 시작했다. 첫 번째 소개팅에서 남자가 매출 규모에 대해 묻자 "빚이 50억 원이다, 백마 탄 왕자는 어딜 싸돌아 다니느라 내 앞에 안 나타나나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되는 건가"라며 끼를 부렸다. 남자는 "고생이 참 많으시다, 집에 일이 생겨 먼저 가봐야 한다"라며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우연히 마광숙이 소개팅하는 장면을 보게 된 한동석(안재욱 분)은 "독고탁(최병모 분) 회장 말이 맞았다, 마광숙은 독이 가득 든 꽃뱀이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마광숙은 다음 소개팅남에게 일부러 남편과 사별한 이야기를 건네며 "전생에 제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자가 끊임없이 공감을 해주자 마광숙은제가 원래 사주나 명리학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할머님께서 저한테 '워낙 기가 세서 저보다 기가 약한 남자를 만나면 남편이 병을 앓거나 만사 의욕을 잃고 백수가 되거나 심하면 또 잘못될 수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개팅남은 "죄송하지만 사별 대신 이별을 택할게요"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마지막 소개팅남은 "제 아내하고 너무 닮았다, 아내가 살아 돌아왔나 의심했다"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에 마광숙은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 지병이 있다, 수술 날짜를 잡아놓긴 했는데 수술해도 완치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는 헛기침하더니 언짢은 모습을 보였다. 마광숙이 세 남자와 소개팅하는 장면을 모두 지켜본 한동석은 "남자가 하루 만에 세 번이나 바뀌다니"라며 혀를 찼다. 집에 돌아온 한동석은 자녀들에게 "소개팅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간차 두고 파트너만 바꿔서 세 번 하는 경우도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고 전해 들은 이야기"라며 얼버무렸다.

마광숙은 성공적으로 소개팅을 파투 냈다고 생각했지만, 세 번째 소개팅남이 집에 찾아와 "광숙 씨하고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다,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제가 어떤 놈인지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개팅남의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골프 레슨장이었다. 소개팅남의 정체는 한동석을 비롯한 LX 그룹의 VIP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하는 골프 레슨 강사였다. 마광숙은 "일 중에 와서 시간이 없다"라며 집에 가겠다고 했지만 이내 곧 뛰어난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동석은 깜짝 놀라며 "뭐야, 저 여자"라고 말했다. 한동석의 차례가 되어 골프채를 잡았다. 한동석이 골프공을 치려는 순간 마광숙과 눈이 마주치며 발을 헛디뎌 골프장에 엎어졌다. 골프 강사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당황한 가운데 마광숙만 홀로 박장대소하며 다음 장면에 귀추가 주목된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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