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父와 오랜 기간 절연…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속 "최근에 좀 풀려"

15일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본문 이미지 - MBC 방송화면 갈무리
MBC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윤은혜가 가정사를 최초로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윤은혜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은혜 매니저가 "그레이스(윤은혜) 엄마가 그레이스보다 나한테 더 많이 전화하실 거다"라고 했고, 윤은혜는 "내가 애교가 없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윤은혜는 "이번에 엄마가 아프고 나서 아버지가 많이, 물론 좋으신 분이지만, 사실 나랑은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던 시간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최근에 나는 아빠랑 좀 풀렸던 계기가 있다, 처음 얘기하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너무 아파서 퇴원하고 만나는 자리에서 엄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거다, 겨우겨우 뭐 주겠다고 하는데 마음이 그랬다"라며 "그런데 아빠가 부리나케 내 얼굴 보겠다고 하고 오셨는데, 나한테 '미안해 은혜야' 하시고, 그다음에 '상민아(매니저) 미안해'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윤은혜는 "그때 '아, 우리가 진짜 가족은 맞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빠 마음에도 상민이 한테도 같은 마음으로 미안해한 것 같다, 그 뒤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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