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영국에서 펼쳐진 롤드컵 경기가 끝난 뒤 축구선수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가 출연했다.
이상혁은 런던에서 열린 지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홈구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봤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손흥민과는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이어 이상혁은 롤을 좋아하는 손흥민이 게임 대결을 원한다면 흔쾌히 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기장에 초대해 준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장도연이 "초대해 준 감사함과 손흥민 선수에 대한 리스펙으로 져준다거나"라고 운을 떼자, 이상혁이 "그런 건 없다, 져준다는 건 없다"라고 단호하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이상혁은 연인에게는 일부러 게임에 져줄 수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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