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프러포즈 전혀 예상 못 해" 이유는 [RE:TV]

'동상이몽2' 6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지민이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등장해 결혼을 약속한 개그맨 김준호의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하도 많이 얘기하고 다녀서 프러포즈만큼은 방송 끼고 하지 말자고 약속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당연히 (방송에서) 안 할 줄 알았다. (해당 예능에서) 건강검진 하고 건강식 먹으러 가자고 한 거라서 전혀 예상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지민이 "'설마 약속 깨겠어? 프러포즈 절대 아닐 거야' 생각하고, 그날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가 한 20대가 있더라. 바로 문을 닫았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샀다.

결국 김준호의 프러포즈 작전은 눈물과 함께 성공했다. MC 서장훈이 "저도 눈물 흘렸다. 그 정도로 진심이 담겨 있더라.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수 이지혜가 "진심이 담겼는데 카메라를 안 꼈으면 더 감동이었을 거 아니냐?"라며 농을 던졌다.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김지민은 "그날 촬영 끝나고 다 정리하고 둘이 저녁 먹으러 갔는데, (김준호가) '일단 정말 고마워' 얘기하다가 놀랐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순간 프러포즈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게 만든 내가 더 미안하더라"라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MC 김구라가 "김준호 씨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혼하겠다고 했다던데"라면서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지민이 "양쪽 인원을 합치다 보니까 하객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데가 없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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