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 "광희형이 볼 때마다 용돈 줘…편의점 ATM 돌아다니며 뽑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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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황광희의 미담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함박눈'에게 패하며 정체가 공개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최근 '근면 성실'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었다.

김태헌은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쿠팡 물류센터 일을 했었다. 1년 정도 하다가 촬영 제의를 받고 인터뷰를 했더니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응원해 주셨다. 그래서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헌은 최근 뮤지컬 공연을 끝내고 배우로서의 준비도 하는 등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또 월 매출 1억4000만원의 김치구이집 점장이 된 소식을 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김치구이집 아르바이트생부터 시작해 매니저를 거쳐 점장이 된 사실을 전하며 5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성주가 "광희씨가 (복면가왕에서) 본인 미담을 얘기하라고 했다던데?"라고 묻자, 김태헌은 준비된(?) 미담을 풀었다.

그는 "광희형이 만나면 용돈을 준다. 편의점 ATM기에서는 현금을 한 번에 많이 못 뽑는다. 그래서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서 현금 뭉치로 활동을 많이 못 하는 멤버들을 챙겨준다. 생일에도 2주 전에 '스케줄 때문에 (당일에) 못 챙겨줄 것 같다. 지금 계좌이체해 줄게'라고 하면서 챙겨준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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