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지드래곤이 정형돈의 허세를 응수했다.
11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 가요제'에서는 뮤지션 윤상, 박진영, GD&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와 멤버 6인의 파트너 선정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호흡을 맞췄던 지드래곤은 MC 유재석으로부터 "정형돈이 '2014년 내가 지디를 키웠다'고 했는데 그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지드래곤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렇게 생각하게 놔두고 싶다"면서 "형이 행복할 수 있으면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그냥 (지드래곤이) 좀 지겨웠다"고 거들먹거리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가 진행됐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