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2개 선사 선정

해상교통 불균형 해소…안전·쾌적한 연안선박 현대화 지원

본문 이미지 - 고려고속훼리 웅진훼미리호(고려고속훼리 누리집 갈무리)
고려고속훼리 웅진훼미리호(고려고속훼리 누리집 갈무리)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고려고속훼리 등 2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해수부는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세 차례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자로 10개 연안해운선사(연안화물선 9척, 연안여객선 1척)를 선정했다.

현대화 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는 세계로선박금융㈜는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현대화 펀드 제1차 지원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총 2개 선사가 지원했다. 이후 4월 17일(목)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고려고속훼리, ㈜금오해운 2개 업체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 항로에 대형여객선을 도입하기 위해 현대화펀드 지원을 신청했다. 이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급)가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이번 현대화 펀드 지원으로 2000톤급 이상의 새로운 여객선이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해상교통 정상화와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선박 지원을 넘어, 인천-백령 항로와 같이 교통 불편이 누적된 지역의 해상교통망을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도서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며,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 이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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