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출국해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G20 회의에서 세계 경제 상황, 금융 안정, 국제금융 체제 등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IMF 회의에서는 글로벌 정책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23일에는 IMF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을 주제로 토론하며, 주요 국제금융 인사 및 정책 당국자들과 면담도 진행한다.
이 총재는 회의 기간 중 미국 외교정책협회(FPA) 메달(Medal) 수상자로 선정돼 21일(현지 시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FPA 메달은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책임감 있는 국제적 지도력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전 IMF 총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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