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성장률 1.2% 전망(상보)

"관세전쟁으로 인한 무역여건 악화, 성장세 부담"
"계엄령 이후 정치상황, 제도적 기반 훼손 없어"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2%로 대폭 낮췄다.

S&P는 15일 발표한 한국 신용등급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S&P는 글로벌 관세전쟁에 따른 세계 무역여건 악화가 한국의 성장세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다만 수출기업의 높은 국제 경쟁력에 힘입어 대외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계엄령 사태 이후 정치 상황 변화가 한국의 제도적 기반을 훼손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는 북한 관련 긴장이 경제·재정·대외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 외부 혹은 국내 요인으로 경제성장률이 선진국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등을 꼽았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는 1.2%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2.0%) 대비 0.8%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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