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금속회수·도심 속 동물 장례식장…실증특례 승인

산업부, 57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 통해 57건 실증 승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31일 제57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원순환, 국민 생활, 에너지 분야에서 총 57건의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기존 규제의 제약 없이 실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알디솔루션이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희귀 금속을 회수하는 건식제련 기술을 실증한다. 기존 습식제련 방식은 화학 용액을 사용해 폐수가 발생했지만, 건식제련은 폐수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율을 높이고 희귀 금속 공급량을 증대해 전기차 제조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생활 분야에서 동그라미는 도심 내 동물건조장을 활용한 친환경 동물 장례 서비스를 실증한다. 기존에는 도심에서 동물 장묘시설 설치가 제한돼 반려인들이 장례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실증에서는 마이크로웨이브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여 도심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릉샌드 등 43개 기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생산과 저장, 충전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과 운송 효율성이 높아 수소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는 탄소 저감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자원순환, 국민 생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를 해소하고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부는 승인된 과제들이 조속히 사업화되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규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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