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27일 충남 서산시 SP아그리 스마트팜에서 '스마트농업 분야 신성장 4.0 민관협의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전국 최초로 사계절 딸기 생산 체계를 구축한 SP아그리를 찾아 스마트팜 기술을 살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스마트농업 기업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생산 과정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의사결정과 농작업을 최적화∙정밀화∙자동화한다.
이에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를 해결하고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성장 4.0 미래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을 시행했다.
또 정부는 지난 1월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 농업인 육성 등의 내용이 담긴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유치해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일원에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를 15.2ha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신상훈 추진단장은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면적 변화, 노동력 부족, 농산물 수급 불균형 등 농업의 구조적‧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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