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탄과 연금제도 협력 MOU 체결

공적연금 도입·확대 국가와 국제 교류 지속 강화

2025.3.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25.3.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24일 부탄 팀부에서 부탄 국가연금준비기금(NPPF)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NPPF는 부탄 공무원, 국영기관, 군인을 대상으로 연금제도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아태지역 공적연금 국제연수'에 참여한 부탄 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금제도 운영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훈련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25일 부탄 연금제도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NPPF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급여 제도와 가입자 확대 방안에 대한 강의와 제도 운용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부탄은 현재 전체 인구의 약 9%만이 연금에 가입되어 있으며, 가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연금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공단은 부탄 외에도 공적연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려는 여러 국가와 제도연수 및 교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78회, 1173명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태국, 네팔,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1개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각국의 연금제도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노후설계 서비스, 필리핀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카자흐스탄의 수급자 수기 공모, 키르기즈공화국의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례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국민연금 제도를 모범으로 삼아 연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려는 국가들과의 제도 연수 및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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