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상공의 날 52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상공인의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상공인을 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 이이주 삼동 대표 등 3명이 받았다. 성 고문은 현대모비스를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주자로 성장시켰다. 국내외 공장 증설과 생산라인 혁신으로 고용을 늘리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소 사장은 반도체 부품 및 장비 국산화로 산업 자립에 힘썼다. 이 대표는 전선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소재 산업을 키웠다.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 등 2명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 등 2명이다. 철탑산업훈장은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회장, 주원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2명이다. 석탑산업훈장은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 등 2명이다.
최 사장은 생산설비 자동화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오 대표는 전기차용 전해액 국산화에 기여했다. 정 회장은 안전한 먹거리 보급, 양 부사장은 철강 산업의 ESG 경영 확산에 각각 힘썼다. 조 부회장과 주 부사장은 각각 식음료, 조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대표와 인 사장은 반도체 소재 산업과 렌터카 산업 등에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등 6명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이광수 비엔스틸라 대표이사 등 17명이다. 국무총리표창은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등 16명이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 등 150명에게 돌아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현재의 경제 위기도 상공인과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협력해 극복하자"며 상공인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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