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병원성AI 특별방역기간 내달 14일까지 연장

철새도래지 등 위험구간 집중 소독
산란계·오리농장 특별점검 실시

2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팔탄면 인근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경기 화성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202마리, 기러기 67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4건으로 늘었다. 2024.12.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팔탄면 인근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경기 화성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202마리, 기러기 67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4건으로 늘었다. 2024.12.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가 철새 북상 시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고병원성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4일과 25일 전문가 회의 및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현재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AI의 추가 발생 위험도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방역 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중수본은 고병원성AI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고,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철새가 많은 하천과 축산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위험구간에 대해 집중 소독 주간(~3월14일)을 운영한다. 특히 철새 이동 상황을 고려해 주변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는 소득을 1일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또 철새 북상 시기 위험지역 내 산란계 농장(48호) 및 오리농장(28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지역 내 철새도래지 주변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개소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 산란계농장(204호)의 집중 관리를 위해 추진하던 '축산차량 역학 최소화 조치'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하고, 가금농장 경각심 제고를 위한 방역수칙 집중 교육·홍보도 전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월 이후에도 철새가 북상하면서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금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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