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군·구 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시 지역은 소폭 하락

고용률, 울릉군 83.5% 최고-영도구 48.1% 최저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진도·울릉 100%…동작구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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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전국 9개 도의 군 지역과 7개 특별·광역시의 구 지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시 지역 고용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9개 도(경기·강원 등)의 시 지역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군 지역 고용률은 69.4%로 0.5%p 상승, 7개 특·광역시의 구 지역 고용률은 59.0%로 0.3%p 상승했다.

군 지역 고용률은 2013년, 특·광역시 구 지역 고용률은 202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하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 지역 취업자 수는 1406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 6000명 증가했지만, 실업자도 41만 7000명으로 2만 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0.2%p 상승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11만 5000명으로 전년 하반기보다 1만 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2만 5000명으로 2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1.1%로 0.1%p 하락했다.

구 지역 취업자는 1162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 3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41만 5000명으로 1만 5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4%로 0.2%p 하락했다.

도별 고용률을 보면, 시·군을 통합한 지역에서 경북 울릉군(83.5%), 전남 신안군(79.1%)이 높은 반면, 경기 동두천시(57.6%), 경북 경산시(58.8%)에서 가장 낮았다.

특·광역시의 구 지역 고용률은 대구 군위군(75.3%), 인천 옹진군(74.5%)이 높았고, 부산 영도구(48.1%), 대구 남구(52.8%)가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66.2%)가 가장 높았고, 종로구(53.8%)가 가장 낮았다.

거주지 내에서 통근하는 취업자의 비율은 시 지역의 경우 전남 여수시(98.8%), 경남 거제시(96.3%)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 의왕시(22.9%)에서 가장 낮았다.

군 지역에서는 전남 진도군(100%), 경북 울릉군(100.0%)이 가장 높아, 모든 취업자가 거주지역 내에서 일하고 있었다. 반면, 경북 칠곡군(59.4%), 충북 증평군(65.9%)에서는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구 지역에서는 인천 옹진군(97.4%)에서 높았으며, 서울 동작구(25.4%)에서 가장 낮았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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