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올해 세입 달성 힘들다…법인세 중간예납 기대"

(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은 22일 올해 세입 목표 달성 여부와 관련해 "달성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올해 국세청 소관 세입 예산 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세청이 노력한다고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느냐'는 임 의원의 질문에 강 청장은 "일정 부분 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실 세무조사 강화 등이 힘들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법인세 전망과 관련해 강 청장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올해 상반기에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이 좀 증가했다"며 "그 부분을 (법인세) 중간예납 추계할 때 조금 만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예납을 내는 방식은 납세자분들이 본인한테 유리한 방식으로 고른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상반기 실적을 추계해서 세금을 낼 때 좀 더 제대로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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