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사우디·알제리·쿠웨이트 관련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역량강화 연수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서 20일부터 5일간 개최
韓 발전 경험 공유 및 국내 민간기업 중동 진출 도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쿠웨이트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역량강화 연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DI 제공)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쿠웨이트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역량강화 연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DI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부터 5일간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쿠웨이트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GKEDC)은 우리나라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협력국인 이들 3국의 정책 수요를 고려해 연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산업광물자원부, 투자부, 수출개발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은행 등), 알제리(지식경제스타트업극소기업부, 국가중소기업발전기금 등), 쿠웨이트(주한쿠웨이트대사관 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관련 정책 실무자와 기업 관계단이 참여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이승협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지선 엔젤스윙 부대표,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례와 한국 정부의 모태펀드 활용 경험을 소개하고, 김준회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프로는 삼성 C-Lab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연수 2~4일 차에는 공공부문 모태펀드 운용과 창업 투자회사 사례 세미나,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벤처 및 기술보증 정책 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창업 지원 정책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권경덕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정책자문실장이 KSP 사업 추진 현황과 중동·아프리카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김종운 한남대 교수와 이재광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베트남 및 벨라루스 KSP 사례를 공유한다.

KDI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KSP 사업 연계 방안을 살피는 한편,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중동 진출을 돕는단 방침이다.

강동수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이번 역량강화 연수가 한-사우디, 알제리, 쿠웨이트와의 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향후 각 국가의 산업발전 정책 수립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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