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 내 각 세대 베란다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22일 '베란다형 태양광' 보조금 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란다형 태양광은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베란다에 소규모 용량(325W 내외)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비와 구비로 설치비의 86%를 설치업체에 지원해 왔다. 325W 기준 설치비 약 50만원 중 시비 38만원, 구비 5만원을 지원하면 개인 부담은 7만원이었던 셈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란다형 태양광 사업으로 120억원을 챙긴 업체들이 3~4년 만에 폐업했다며 "이 정도면 사기"라고 비판했다. 2021.9.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관련 키워드태양광에너지경제연구원이인선탈원전이정현 기자 美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설에…진화 나선 정부 "확정 아냐"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APEC 각료회의서 민간 경제성과 확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