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의 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로 뜻을 모았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전체 경자청장들이 참석하는 '2025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의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경자청의 역할과 업무를 점검했다.
경자청장들은 회의에서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전개 △개발사업 관리 및 촉진 △찾아가는 입주기업 지원 △국제학교 유치 등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경자구역 추가지정 추진 등을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경자구역은 지난해 11억7500만달러 외투를 유치하며 당초 목표치였던 11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경자청장들은 올해도 외투 상승세를 이어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박성택 차관은 "올해 우리나라의 350억달러 외투 유치를 위해서는 경자청이 발로 뛰는 투자유치와 꼼꼼한 입주기업 지원, 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산업부도 경자청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입주기업 지원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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