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매일유업(267980) 평택공장을 찾아 물가 안정 정책 협조를 당부하고, 미국 상호관세 조치 관련 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방문은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 분유 등의 유제품 원료는 국내 원유의 원활한 공급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커피 원두, 코코아 분말 등 수입 원료 가격, 환율, 인건비 상승 등으로 컵 커피와 같은 일부 음료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차관은 "식품 원재료에 할당관세 적용,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원료구매 자금 지원, 연구개발(R&D)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업계의 우려에 대해 "우리 수출기업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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