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7개 국가에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보급해 총 3562톤을 수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기아 종식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국제농업 협력 사업이다.
2024년 수확량 3562톤은 사업 첫해인 2023년 2321톤보다 증가한 규모다. 당초 2024년 목표로 설정한 3000톤을 넘게 수확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확한 종자는 사업 대상국과 협의를 거쳐 현지 농가에 보급되고 잔량은 취약계층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희망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케이(K)-라이스벨트 확장을 위한 신규사업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가고 있다.
신규 희망 국가인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3개국에 대상으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케이(K)-종자의 현지 적응성과 농가 반응을 분석하기 위한 시범포 조성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자카리아워 아흐메드 잘로 시에라리온 농업식량안보부 국장은 "이번 종자 시범 사업을 통해 품종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시에라리온의 식량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의 우수 성과를 아프리카 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며 종자 중심 지원을 넘어 쌀 가공 및 유통 산업 지원,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달성한 수확 실적과 높은 평균 수량은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의 효과를 입증하는 구체적 지표"라며 "프로젝트의 우수 사례가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에도 확산해 식량 위기 해소와 우리나라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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