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민다나오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발령 1년 만…2단계 황색경보(여행 자제)는 유지
인니 발리·롬복섬도 경보 범위 축소·단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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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외교부는 21일을 기해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 지난해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약 1년만에 해제했다. 다만 '여행 자제'을 의미하는 2단계 황색경보는 유지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5월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 간 총격전에 따른 계엄령 발동을 계기로 우리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민다나오 섬 내 다바오시와 카가얀데오로시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외교부는 해제 배경에 대해 "다바오시와 카가얀데오로시는 현재 필리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외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되는 등 치안 및 정세도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위치한 아궁화산 분화에 따라 지난해 9월 당시 아궁화산 주변 발리·롬복섬에 발령되었던 2단계 황색경보(여행 자제) 적용 범위를 화산 반경 4km 이내로 축소했다. 나머지 발리·롬복 지역에 대해서는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당국도 지난 2월 아궁화산 분화 위험 경보 단계를 최고단계(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하는 등 화산 활동이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필리핀 다바오시·카가얀데오로시 내 치안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인도네시아 아궁화산 분화 동향도 면밀히 관찰하면서 여행경보단계 조정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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