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 했다.
양지병원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H+ 하노이) 개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H+ 하노이는 하노이 롯데몰에 총 3000㎡ 규모로 들어섰다. 한국 전문의 5명을 포함해 8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국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하노이는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개념을 도입해 서울 본원과의 실시간 원격진료상담시스템을 탑재하고 건강검진 데이터 공유 등 양국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안과, 치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시경센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12개 특화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를 갖췄다.
또 3.0T MRI, 128채널 CT, X-ray, 유방 X-레이, 내시경, 초음파, 골밀도검사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구비했다.
김상일 H+병원장은 "H+하노이는 현지 파트너 없이 100% 직접 투자한 한국 의료법인 첫 독자 진출 사례"라며 "베트남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최첨단 스마트 의료 실현 등 혁신 의료서비스로 환자들의 삶에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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