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약국 수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5%2F1%2F23%2F7100380%2Fhigh.jpg&w=1920&q=75)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는 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5~30일 설 연휴를 대비해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이같이 안내했다.
비중증인 경우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 방문을 통해 해당 기관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받으면 된다.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 가능하다.
다만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에 연락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119를 통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연휴나 추석 연휴 때보다 많은 하루 평균 1만6815개소의 병의원이 운영된다.
다만 명절 당일인 29일은 문을 연 병의원이 2619개소, 30일은 4838개소로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병의원 수는 25일 3만7715개소, 26일 3903개소, 27일 2만447개소, 28일 4296개소, 1일 5만5943개소, 2일 4758개소다.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