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테오젠헬스케어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고진국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고진국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LG생명과학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고,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사업부 한국얀센에서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와 성장을 견인했다.
고 대표이사는 '테르가제'를 시작으로 향후 개발할 알테오젠의 자체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에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올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재상 전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알테오젠헬스케어의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 대표이사는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인 테르가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와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알테오젠의 성장호르몬·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과 테르가제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테르가제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과 경북대 병원을 포함하여 40개가 넘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 연내 100개 이상의 종합병원의 DC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테르가제를 파마리서치와 공동 프로모션하는 등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파마리서치는 테르가제 병의원 마케팅을 담당한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향후 기존 동물유래 제품과는 다른 고순도 제품임을 무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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