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008930) 신임 대표가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신약개발 명가 한미가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 대표가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첫 공식 메시지다.
김 대표는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50년간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위대한 50년의 역사 위에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며 "우리 한미인은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어 "창조와 도전의 DNA, 혁신의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살아있는 제약기업이 되자"며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30여개 관계사는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 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룹사 간의 시너지가 더해질 때 조기에 우리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는 곧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벅찬 여정에 한미 가족 여러분 모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한미그룹의 새로운 비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유한양행과 메리츠증권에서 근무하며 제약바이오산업과 자본시장에서 역량을 쌓은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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