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심정지예측 AI 도입병원 65곳 중 40곳서 활용 개시”

소아청소년 비급여 적용 확대…추가 30곳 진출 논의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모습.(뷰노 제공)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모습.(뷰노 제공)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뷰노(338220)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한 병원 65곳 중 40곳이 비급여 청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내 목표였던 40곳을 8개월만에 달성했다. 목표치 조기 달성에 따라 뷰노는 해당 제품의 연내 비급여 청구 개시 병원 수 목표를 60곳으로 상향 조정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의료기기다.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됐다. 지난 14일 발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60% 늘었다.

뷰노 관계자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이번 달 기준 총 65개 이상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도입이 완료됐고, 40곳에서 활용이 시작됐다”면서 “이와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적용 대상 확대를 통해 올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1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결정에 따라 비급여 적용 대상이 기존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됐다.

뷰노는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 범위를 기존 제품 도입 기관에 더해 신규 의료기관, 어린이 전문 병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의료 현장 내 빠르게 확산되며 임상적 유효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의 표준으로서, 국내 의료AI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당 제품이 필수의료로서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현장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매출 상승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에서 필수적으로 측정해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점수로 제공하는 AI의료기기다. 지난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품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현지 특허 등록도 마쳤다.

ji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