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를 줄인 가공식품의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연평균 매출액 10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업체와 가맹점 20개 이상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들은 식약처가 제공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기술을 활용해 가공식품의 경우 자사 유사 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식약처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본연의 맛은 살리고 나트륨·당류 함량은 줄일 수 있는 대체 원재료 사용, 배합비 조절 등에 대한 1대1 컨설팅과 영양성분 분석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찌개·전골 등 식육추출가공품, 초콜릿 가공품, 어육가공품 및 가공 두유 등 가공식품과 국·탕 등 한식, 떡볶이, 도시락류 및 스무디·에이드 등 조리식품을 중심으로 개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해당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햄버거, 샤베트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을 개발해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트륨·당류 줄인 식생활 문화 확산 등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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