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중앙대학교병원은 김우중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연구과제가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의사면허와 박사학위를 동시에 보유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에 기반한 기초 및 융합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과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김우중 교수는 '루푸스 완전관해 달성을 위한 골수면역세포 전사 제어 기반 연구'를 주제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총 5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루푸스의 만성화 과정에서 제 I형 인터페론 유도 반응을 조절하는 골수면역세포의 역할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염증성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차세대 의료기술로의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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