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4조 기술이전' 후 첫 공식석상…로드맵 밝힌다

9일 기자간담회 열고 성과·향후 전략 발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외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GSK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후 첫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9일 기업설명회(IR) 및 기자간담회 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근 성과와 향후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7일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으로 약 1480억 원을 수령하며,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조 100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사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그랩바디-B는 혈액-뇌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기업설명회를 계기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공동개발 또는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암·면역 질환 및 중추신경계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파이프라인은 이미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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