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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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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5시간 자고 일한 '배달 달인'이 부자보다 나은 점[이승환의 노캡]

5시간 자고 일한 '배달 달인'이 부자보다 나은 점[이승환의 노캡]

최고의 배달 음식은 빨리 온 음식이다. 일요일인 1일 오전 6시 59분 스팸 김치볶음밥(김볶)을 주문했더니 20여분 만에 집 현관문 벨이 울렸다. 음식은 영수증이 붙은 하얀색 비닐봉지 안에 담겨 있었다. 김볶은 붉게 얼룩진 스팸과 진득한 김치의 조화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로 온기를 풍겼다. '예정된 시간보다 19분 일찍 도착했다'는 알림이 배달 앱 화면에
"박정훈 대령 같다"…'백해룡 평가' 왜 엇갈리나[이승환의 노캡]

"박정훈 대령 같다"…'백해룡 평가' 왜 엇갈리나[이승환의 노캡]

지난달 29일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주인공은 당시 후보자였던 조지호 경찰청장이 아니었다. 백해룡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경정)이었다. 그는 조 청장보다 더 큰 주목과 지지를 받았다. 건장한 체격의 백 경정은 국회 청문회장에 무궁화 계급장 달린 제복을 입고 등장해 "세관 마약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로 폭로했다. 용산 대통령실의
'임신 중단'과 '낙태' 무엇이 다를까…MZ후배의 일침[이승환의 노캡]

'임신 중단'과 '낙태' 무엇이 다를까…MZ후배의 일침[이승환의 노캡]

"'낙태'란 단어를 기사에 쓰면 안 됩니다."임신 중지 약물 '미프진'의 온라인상 불법 판매를 고발하는 '1㎝ 약 삼킨 여자들' 기획을 논의하던 중 한 후배가 이렇게 말했다. 후배는 '낙태'란 단어가 기획의 취지와 배치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프진 거래 실태를 다루더라도 근본적으로는 불법 거래와 약물 부작용을 감수하며 임신 중단을 선택해야 하는 여성들의
조국 보좌관이 '역사적 순간' 자부심 느낀 수사권조정[이승환의 노캡]

조국 보좌관이 '역사적 순간' 자부심 느낀 수사권조정[이승환의 노캡]

'검경 수사권 조정을 이룬 최초의 정부.'지난 2월 출간된 책 '조국 그리고 민정수석실'(메디치미디어) 56쪽에 나오는 표현이다. 수사권 조정을 이룬 '최초의 정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황현선 씨(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가 쓴 책이다. 그의 상사이자 민정수석은 현재 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이었다. 조국의 민정수석실은 법무부와
"나는 책임 피하지 않는다"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이승환의 노캡]

"나는 책임 피하지 않는다"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이승환의 노캡]

경찰청 차장의 주요 업무는 서열 1위 경찰청장을 보좌하고 청장 부재 시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 경찰법 제15조에 이렇게 규정돼 있다. 경찰청 차장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7자리 중에서도 요직이다. 그러나 청장 보좌와 대행에 초점을 둔 업무의 특성상 경찰청 내 실질적인 존재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청장 못지않게 영향력을 발휘한 차장
한때 지네딘 지단 앞에서 당당했던 홍명보인데[이승환의 노캡]

한때 지네딘 지단 앞에서 당당했던 홍명보인데[이승환의 노캡]

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55)은 선수 시절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보다 인상적이었던 홍 감독의 모습은 따로 있다. 2002년 월드컵 개막 닷새 전 열린 한국과 프랑스 국가대표 간 평가전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홍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도열한 상태에서 프랑스 주장 지네딘 지단과 악수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18길 2[이승환의 노캡]

서울 중구 세종대로18길 2[이승환의 노캡]

사회생활을 10년 이상 하다 보면,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선후배 한두 명은 생긴다. 나에게도 그런 선배가 있다. 한 달 전쯤, 가깝고 허물없던 우리의 관계가 멀어질 수 있는 상황을 직감했다. 선배와 나는 내색하진 않았지만 그런 징후를 또렷이 느끼고 있었다.그날 퇴근길 선배에게 전화했다. "한잔하실까요?" "그러자, 나 지금 시청역 인근이야." 나는 경복궁역
尹정부와 거대 야당 사이 놓일 차기 경찰청장의 자격[이승환의 노캡]

尹정부와 거대 야당 사이 놓일 차기 경찰청장의 자격[이승환의 노캡]

경찰관들도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과 관련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제 도입 후 임기를 채운 치안총수의 비율(28.5%)이 30%도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윤희근 현 청장을 제외한 역대 경찰청장 12명 중 8명이 임기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제복을 벗었다. 전임 김창룡 청장은 불과 임기 종료 18일을 앞두고 경찰국 파동에
헬스장 '아줌마 출입 금지'…'개저씨 출입'도 막았다면?[이승환의 노캡]

헬스장 '아줌마 출입 금지'…'개저씨 출입'도 막았다면?[이승환의 노캡]

'아줌마'는 '아주머니'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다. 국어사전에 이렇게 정의돼 있다. '낮춰 이른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깔봄과 조롱, 혐오의 정서를 품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아저씨'는 낮춰 이르는 단어가 아니다. 국어사전은 '성인 남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라고 아저씨를 정의한다. 아줌마에 조응해 성인 남성을 의미하는 말은 조어인 '개저씨'(개
4등[이승환의 노캡]

4등[이승환의 노캡]

영화 은 1등도 아닌, 2등도 아닌, 3등도 아닌 4등의 이야기다. 주인공 김준호는 초등학생 수영선수로 대회만 나가면 4등을 한다. 엄마는 그런 준호를 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1명만 제치면 메달권(1~3위)으로 진입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준호가 답답해 분통을 터트린다. "지금 먹을 게 입으로 들어가니? 야 4등! 너 뭐가 되려고 그래? 너 쿠리게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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